'결정력-자신감 부족' 히샬리송, 英 매체는 호평 "맨유 왼쪽에 문제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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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아쉬운 결정력과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지 매체들은 호평을 가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28분 측면에서 원투 패스로 풀어 나와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은 활기찬 경기력과 맨유 왼쪽에 문제를 일으켰다"며 평점 6점을 줬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이후 지난해 9월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후 득점 침묵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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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히샬리송이 아쉬운 결정력과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지 매체들은 호평을 가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6무 11패(승점 54)로 리그 5위로 상승했다.
홈팀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나섰다.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은 히샬리송을 좌측에 손흥민을 우측에 기용하며 기존과 다른 형태의 전술을 들고나왔다. 히샬리송의 주 역할은 케인이 내려간 센터 포워드 자리에 위치해 공을 받아 주고 연계해 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버텨주는 힘이 좋아 연계는 큰 무리 없이 해냈다.
하지만 측면에서 영향력이 아쉬웠다. 전반 13분 손흥민이 원터치로 내준 패스를 히샬리송이 잡았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일대일 대결에서 히샬리송은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기회를 날렸다.
완벽한 기회를 맞이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28분 측면에서 원투 패스로 풀어 나와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선택은 패스였고, 맨유 수비에 막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히샬리송은 이후에도 좌측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안일한 패스와 아쉬운 판단 등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이날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됐다. 후반 16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들어오고 히샬리송은 벤치로 향했다. 약 61분가량을 소화한 히샬리송은 슈팅 1회, 드리블 시도 3회(2회 성공), 경합 8회(4회 성공) 등을 기록한 채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는 호평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왼쪽에서 위협을 가했지만, 결정력이 떨어지고 골 앞에서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은 활기찬 경기력과 맨유 왼쪽에 문제를 일으켰다"며 평점 6점을 줬다.
히샬리송은 이날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여전히 토트넘 이적 이후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이후 지난해 9월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후 득점 침묵을 이어나가고 있다. 모든 대회 24경기에 나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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