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출기업 직접 만나 애로 청쥐...수출 플러스 달성 총력

김장욱 2023. 4. 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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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수출기업들을 찾아자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상공회의소(이하 경주상의)와 함께 수출기업 30개사,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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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수출유관기관 및 수출기업 30개사와 현장간담회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
지난 27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경북도와 경주상공회의소, 수출지원기관, 지역 수출기업들간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수출기업들을 찾아자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상공회의소(이하 경주상의)와 함께 수출기업 30개사,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경기 둔화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교역 환경 악화로 현장에서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경주상의 회원기업들은 당면한 해외 수출환경 위험부담 경감을 위해 가장 먼저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고, 물류 및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수출비용 상승에 대한 어려움 해소와 함께 정보와 인력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 대상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도는 올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무역사절단 22회 파견,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 8회 개최, 해외우수상품전 9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출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해상·항공운임 등 수출물류비(업체당 연간 2000만원), 국제특송(EMS) 물류비(500만원), 수출보험료(500만원), 해외인증 취득비(800만원), 개별국제전시회 참가비(1500만원), 통번역 비용(150만원)을 지원한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되고 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에 경주를 포함한 도 자동차부품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터키자동차부품전시회, 국내 모빌리티산업전시회, 북미 미래차 무역사절단 참가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경주는 수출 회복 여력이 높은 자동차부품 산업 등이 밀집된 지역이므로 기술력 및 품질개선과 함께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북미지역에 자동차 기어류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한호산업(경주 소재) 수출담당 팀장은 "자동차 산업은 배터리, 철강, 반도체 등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 효과와 함께 방대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국가 전략산업이다"면서 "특히 자동차부품은 경주의 수출 최대품목이므로 해외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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