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UCL 간다'…EPL 갑부클럽, 2경기 10골 폭발→라커룸서 환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을 대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뉴캐슬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뉴캐슬은 지난 23일 열린 토트넘과의 32라운드 6-1 대승에 이어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 넣는 화력을 선보였다. 뉴캐슬은 에버튼전 승리로 17승11무4패(승점 62점)의 성적으로 3위를 이어간 가운데 5위 토트넘(승점 54점)에 승점 9점 차로 앞서게 됐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뉴캐슬은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하다. 뉴캐슬은 지난 2002-03시즌 이후 21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캐슬은 에버튼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8분 윌슨이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27분 조엘링턴의 골문앞 헤더 추가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30분 윌슨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 상단으로 들어갔다. 에버튼은 후반 35분 맥닐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뉴캐슬은 1분 만에 머피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고 뉴캐슬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경기 후 "지난 2경기에서의 득점은 보기 좋았다. 에버튼전에서 전반전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후반전은 정말 좋았다. 몇차례 엄청난 골을 터트렸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버튼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윌슨은 "프리미어리그 탑4 확정이 가까워졌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뉴캐슬. 사진 = 뉴캐슬 유나이티드SNS/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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