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도 대중 규제 참여?…반도체 화학물질 수출 제한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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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반도체칩 제조에 필요한 화학물질의 중국 수출을 제한할 것을 논의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대중 칩 수술 억제 노력에 동참해 중국 수출에 규제를 가한 네덜란드와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의 뒤를 따르는 것이 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월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장관은 독일이 기술적 우위를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에 수출 제한을 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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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독일이 반도체칩 제조에 필요한 화학물질의 중국 수출을 제한할 것을 논의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당국자들은 이 조치가 중국과의 경제관계를 손상시킬수 있음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 조치가 시행된다면 독일 기업 중 머크(Merck) KGaA와 바스프(BASF)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미국의 대중 칩 수술 억제 노력에 동참해 중국 수출에 규제를 가한 네덜란드와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의 뒤를 따르는 것이 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월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장관은 독일이 기술적 우위를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에 수출 제한을 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독일은 미국만큼 반도체 칩 생산국 위치를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 독일 정부는 중국에 대한 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올해 말에 발표할 예정이며, 보조금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역내)로 더 많은 칩 생산 공장을 유치하려고 노력중이다.
이 결과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 TSMC는 독일에 첫 유럽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협상 중에 있으며,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작년 170억 유로 규모의 대규모 새 반도체 제조 단지의 부지로 독일 마그데부르크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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