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급사 8일 만 영면…오늘(28일) 화장→유해는 어디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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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세원이 사망 8일 만에 영면에 든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사망했다.
故서세원이 재혼에 꾸린 캄보디아 가족들과 딸 서동주 등 한국 유가족들의 의견 조율이 늦어지면서 곧바로 장례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
서세원이 사망한 현지 병원이 병원 허가증, 의사 면허증이 없는 무허가 시설이며, 내부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 그리고 유통 기한이 지난 수액, 개봉 흔적이 보이는 프로포폴 등이 발견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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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故서세원이 사망 8일 만에 영면에 든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사망했다. 향년 67세.
캄보디아 경찰은 서세원의 사망 원인에 대해 영양제 주사 중 돌연사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와 부검하는 것을 논의했으나 현지 화장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서동주 측은 지난 27일 OSEN에 “시신을 캄보디아에서 화장하기로 했고, 추후 일정 및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동주를 비롯한 한국 유족이 캄보디아를 재방문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故서세원의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올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서동주 측은 유해만 한국에 온다는 보도에 대해 이 역시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화장이 결정되면서 故서세원은 사망 8일 만에 영면에 들게 됐다. 지난 20일 사망 후 임시 빈소가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의 한 사원에 마련됐고, 고인의 시신은 사망 일주일 째 사찰 영안실 냉동고에 안치됐다.
故서세원이 재혼에 꾸린 캄보디아 가족들과 딸 서동주 등 한국 유가족들의 의견 조율이 늦어지면서 곧바로 장례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 현지에서 화장한 후 유해만 한국으로 옮겨온다는 이야기부터, 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와 부검한다는 계획 등이 언급됐다.
캄보디아로 향한 서동주와 동행한 이성희 변호사는 “재혼한 가족 측과 양측이 오해가 있었다. 충돌 직전까지 갔지만 지혜롭게 양쪽을 조율했다. 재혼한 가족 측도 서동주 입장에서 아버지에 대한 예우를 하도록 도왔다. 재혼한 아내는 매우 황망한 마음에 여러차례 혼절을 했고, 생전 고인이 많이 아꼈던 딸에게 어떻게 아버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는 모습도 봤다”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故서세원의 사망을 두고 의문도 제기됐다. 서세원이 사망한 현지 병원이 병원 허가증, 의사 면허증이 없는 무허가 시설이며, 내부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 그리고 유통 기한이 지난 수액, 개봉 흔적이 보이는 프로포폴 등이 발견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에 박현옥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은 “사실이 아니다. 내 두 눈으로 봤다. 내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팔에 링거를 꽂고 있었고 오렌지색이었다. 수액을 맞다가 영양제를 넣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산에 대해서도 서세원의 최측근은 “돈 10원도 없다. 호화로운 곳에서 산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비즈니스 호텔에서 살았다”고 전했다.
서세원은 1979년 데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응ㄹ 받았다. 개그맨, 영화 감독, 제작자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서세원은 2010년대 들어 신학대학에 다니며 목사가 됐고, 캄보디아에서도 한 교회의 목사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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