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몸값 1위 '최대어'…레알 마드리드행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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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최대어'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잉글랜드와 독일을 거쳐 이제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아스' 등 복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해리 레드냅(76·잉글랜드) 전 감독의 말에 따르면 벨링엄은 측근들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합류하길 원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곧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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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최대어'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잉글랜드와 독일을 거쳐 이제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강력하게 원하면서 조만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보도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아스' 등 복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해리 레드냅(76·잉글랜드) 전 감독의 말에 따르면 벨링엄은 측근들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합류하길 원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곧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벨링엄은 현시점 전 세계 축구선수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최근 책정한 시장가치에 따르면 2억 5,000만 유로(약 3,695억 원)로 1위에 올랐다. 그만큼 현재 기량은 물론, 향후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했을 때 '역대급 재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버밍엄 시티 유소년팀에서 뛰던 시절부터 어린 나이에 두각을 드러낸 벨링엄은 2019년 프로 데뷔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듬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긴 뒤로도 그는 단숨에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미드필더로서 지녀야 할 능력을 골고루 갖춘 데다, 다양한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증명해나가고 있다.
벨링엄은 이른 나이에 거침없는 '성공가도'를 달리자 지난해 초부터 빅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 등도 '러브콜'을 보냈다.
자연스레 올여름 벨링엄의 행선지를 두고 많은 이목이 쏠렸다. 특히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적료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그가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길 희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행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분위기다.
만약 벨링엄이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면 역대 여섯 번째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된다. 이전에 스티브 맥매너먼(50)과 데이비드 베컴(47), 마이클 오언(43), 조나단 우드게이트(43·이상 은퇴) 등이 뛰었던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Madrid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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