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진출 1% 미만’...토트넘, 맨유전 무승부에도 확률 하락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승점을 추가하며 다시 한번 상위권 진입에 불씨를 살렸지만 슈퍼컴퓨터의 통계 확률은 하락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0-2로 끌려가다 후반전 흐름을 가져오며 페드로 포로, 손흥민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 토트넘에게 중요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허무한 경기력 속 21분 만에 5실점을 허용해 1-6 대패를 당해 7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맨유를 상대로 승점 획득이 절실했다. 경기 초반 연이은 실점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극적인 승부 끝 승점을 추가하며 리그 5위에 진입,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살렸다.
그럼에도 슈퍼컴퓨터의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떨어졌다. 미국 스포츠 통계 사이트 ‘파이브써티에이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본머스전 이후 18%였으나 뉴캐슬전 대패 후에는 2%로 급격히 떨어졌다. 이후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1% 미만으로 또 하락하며 6위 아스톤 빌라(1%)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여전히 토트넘은 안심할 수 없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62점),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0점)의 따라잡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더욱이 두 팀 모두 토트넘보다 경기를 덜 소화한 상태라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밑에 팀들의 추격 역시 매섭다. 6위 빌라(승점 54점)는 동률 승점, 동일 경기 수지만 7위 리버풀(승점 53점), 8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승점 49점)는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칫 방심하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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