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11개월 만에 동반 상승...다시 꿈틀대는 아파트값

2023. 4.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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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하락세가 이어졌던 강남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올랐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03%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 송파구도 0.04% 뛰면서 3주 연속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0.04% 상승하면서 지난해 1월 첫 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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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동산정보광장 조사
강남구 아파트값, 27일 기준 0.02% 올라
지난해 5월 마지막 주 이후 첫 상승
서울 동작대교에서 한 시민이 서초구 일대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하락세가 이어졌던 강남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올랐다. 지난해 5월 마지막 주(0.01%) 조사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03%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 송파구도 0.04% 뛰면서 3주 연속 올랐다. 지난주 0.01% 올랐던 강동구는 이번 주 보합을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0.04% 상승하면서 지난해 1월 첫 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같은 강북권인 도봉구는 이번주 0.29%로 하락했다. 지난주 0.23% 하락폭을 더 키웠다.

전국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둔화됐다. 지난주 0.13% 떨어졌지만 이번 주에는 0.11%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18% 떨어져 11주째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값 상승은 매수심리 회복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3을 기록하며 80을 넘었다. 지방의 경우 82.4, 수도권 78.1 등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올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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