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감성 "여자들의 고음송 소찬휘의 'Tears', 23년 지나도 노래방차트 상위권" (철파엠)

이연실 2023. 4. 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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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소찬휘의 'Tears(티어스)'와 함께 대표적인 여성 고음송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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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소찬휘의 'Tears(티어스)'와 함께 대표적인 여성 고음송을 소개했다.

이날 미친감성은 "K팝 배우기 73주차다. 최근에 김경호에 대해 다룬 적이 있지 않냐. 그걸 쇼츠로 제 O튜브 채널에 올렸더니 조회수가 80만이 넘게 나왔더라. 한국인의 고음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남자 최강 고음에 김경호가 있다면 여자는 이분이다. 오늘의 주제곡은 소찬휘의 'Tears(티어스)'다"라고 말했다.

미친감성은 "'티어스'는 2000년 3월 15일에 나온 소찬휘의 정규 4집 타이틀곡이다. 벌써 23년이나 지난 노래인데 아직도 노래방차트 상위권에 있어서 작곡가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연금송이다. 남자들의 고음을 상징하는 대표곡이 'She's Gone(쉬즈곤)'이라면 여자들의 고음송은 바로 '티어스'다. 최고음은 3옥타브 솔인데 참고로 박효신의 '야생화'는 3옥타브 도이다. '티어스'는 신지, 아이비, 에일리, 송가인 등등 수많은 가수들이 커버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여성 고음 대표곡으로 미친감성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소개하며 "한국 여성록 대표 가수의 노래다. 이 노래의 최고음은 3옥타브 미로 굉장히 높은 노래는 아니지만 서문탁 씨처럼 두터운 소리를 내면서 불러야 하는 노래라서 굉장히 어렵게 들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친감성은 아이유의 '좋은 날'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에 3단 고음 열풍을 일으킨 노래다. 이 노래 최고음은 3옥타브 파#으로 최고음도 매우 높지만 굉장히 긴 시간 동안 한 호흡에 불러야 해서 굉장히 어려운 노래다. 작년에 아이유가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서 '마지막으로 부르는 3단 고음이다' 라고 했을 만큼 높은 곡이다"라고 설명하고 "아이유도 이제 목 보호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이 "'좋은 날' 나왔을 때 노래방 방마다 3단 고음을 했었다. 전현무 씨도 따라 하고 다 따라 했다"라고 응수했다.

미친감성은 소찬휘의 '티어스'의 미친 포인트에 대해 "노래 한 곡으로 평생을 누릴 수 있는 레전드곡"이라며 "이 말은 소찬휘의 '티어스' 영상에 달린 한 댓글이다. 사실 가수가 하나의 히트곡을 내는 게 하늘의 별따기일 만큼 너무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히트곡이 생겨도 하나의 히트곡으로 20년 넘는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건 불가능하다. 물론 소찬휘 씨에게는 '현명한 선택' 같은 또 다른 좋은 노래가 있지만 아직도 신곡처럼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곡은 단연 '티어스'다"라고 설명했다.

"남자의 고음곡은 나얼의 '바람기억',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 더 크로스의 'Don't Cry'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여성 고음곡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라며 미친감성은 "아무래도 남자들이 여자 고음곡을 노래방에서 부르지 않고 여자들은 고음곡보다 좀 감미로운 노래를 더 좋아하지 않냐. 하지만 '티어스'는 남녀 가릴 것 없이 다 부른다. 그래서 20년도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을 받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영철은 "소찬휘 씨가 김경희 씨다. '무한도전'에서 김경희 씨라고 판명이 났다"라며 소찬휘의 본명에 대해 귀띔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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