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애니메이션 만든다...MS 디자이너툴 프리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CI

MS(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현지시간) AI(인공지능) 기반 디자이너 툴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MS 디자이너의 기능을 확장 출시한 것이다.

MS 디자이너는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디지털 엽서, 초대장, 그래픽 등을 생성해 소셜미디어 및 기타 채널에서 공유할 수 있는 Canva(칸바)와 유사한 앱이다.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와 오픈AI의 텍스트 투 이미지 AI인 DALL-E2를 활용해 디자인을 식별하고 드롭다운 및 텍스트 상자를 사용해 추가 사용자 지정 및 개인화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MS 디자이너 확장판에서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의 캡션과 해시태그를 생성해 사용자가 몇가지 기능을 새롭게 이용할 수 있다. AI를 이용해 배경과 텍스트 전환까지 완성된 애니메이션 비주얼도 만들 수 있다.

그래픽의 특정 위치에 사물을 배치하고 사진의 나머지 부분을 자동으로 채우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지우기' 및 '배경 바꾸기'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는 그래픽에서 의도하지 않은 사물, 사람 또는 배경을 지워낼 수 있게 됐다.

MS는 프리뷰 기간 동안 MS 디자이너 확장판을 무료로 제공한다. MS 디자이너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할 수 있고 MS 엣지 사이드바를 통해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MS 디자이너 확장판이 정식 출시되면 MS 365 제품군에 포함돼 비구독자에게는 일부 기능만 제공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로그니에 MS 365 소비자 부문 이사는 "지난해 10월 이후 AI 모델은 꾸준히 개선돼 왔다"며 "MS는 이런 강력한 기능을 디자이너 캔버스 전체에 훨씬 더 즐거운 방식으로 주입하면서 사용자의 만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