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전기차 시장서도 경쟁우위 지속해야"

한재준 기자 2023. 4. 28.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28일 SK엔무브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10~14일과 19~21일 각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럽 법인과 일본 도쿄 일본 법인을 방문해 구성원을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첫 현장경영…유럽·일본 법인 찾아 구성원 격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SK엔무브 유럽법인을 방문해 현지 구성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엔무브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28일 SK엔무브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10~14일과 19~21일 각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럽 법인과 일본 도쿄 일본 법인을 방문해 구성원을 격려했다.

박 사장은 글로벌 경영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는 해외 법인을 찾아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전략적인 방향성을 공유했다. 앞서 SK엔무브는 사명 변경 후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We Save Energy and Move Forward)를 슬로건으로 정한 바 있다.

박 사장은 향후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윤활유 고급화 추세에 따라 고급 기유인 '그룹Ⅲ'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SK엔무브의 기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가치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받아야 한다"며 "윤활유 업계를 선도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박 사장은 해외 법인 방문 과정에서 BP Castrol, ENEOS, Idemitsu 등 현지 주요 고객사들을 만나 협력 관계도 공고히 했다.

SK엔무브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총 6개의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기유 및 윤활유 완제품 생산기지는 울산과 스페인 카르타헤나, 인도네시아 두마이, 중국 톈진에 있다. SK엔무브의 기유 생산 능력은 일일 8만300배럴로 세계 3위권이다. 생산 제품의 75% 이상이 수출된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