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성장 사업 부문 성과 가시화"-이베스트

차은지 2023. 4. 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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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견조한 수익성과 함께 신성장 사업 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가전의 경우 원자재 가격 안정화 및 컨테이너 운임비가 하락했고 TV와 BS 부문이 코스트 절감 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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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견조한 수익성과 함께 신성장 사업 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가전의 경우 원자재 가격 안정화 및 컨테이너 운임비가 하락했고 TV와 BS 부문이 코스트 절감 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LG전자의 실적은 매출 86조5000억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전 사업 부문의 선제적인 재고조정 및 비용구조 효율화와 코스트 절감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하반기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 등으로 수익성 하락이 우려된다.

하지만 전장 사업은 수주 규모가 증가하며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의 경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오퍼레이션 비용 감소 및 반도체 가격 안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LG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본업이 차별화 제품 중심 사업 전개와 비용 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업황 부진으로 IT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피어 그룹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동사는 견조한 수익성을 자랑해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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