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교체 출전' 피츠버그, 다저스에 6-2 승…중부지구 1위 수성

6회 대주자로 투입, 타석 기회는 없어

배지환의 수비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대주자로 출전했지만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전날(27일) 다저스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3도루로 맹활약했던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배지환은 팀이 6-2로 앞서던 6회말 2사 1루에서 마크 마티아스가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상황에 따라 도루를 노려볼 만 했으나 후속 타자 드류 매기가 2구째 만에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배지환도 다시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배지환은 이후 7회부터 3이닝 동안 중견수 수비를 소화했지만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54로 유지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타선의 활약 덕에 6-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피츠버그는 18승8패가 되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수성했다.

NL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13승13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