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25주 만에 80 회복

김성훈 기자 2023. 4. 28.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5주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3을 기록해 일주일 전 조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5개 권역 중 도심권(종로·중·용산구) 매매수급지수는 81.1을 기록하며 80선을 재돌파했다.

노원·도봉·강북·성동·광진구 등이 속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79.5로 집계돼 80에 육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8주 연속 올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5주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3을 기록해 일주일 전 조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는 3주 연속 개선되며 지난해 10월 31일 조사(80.6) 이후 처음으로 80을 넘었다. 다만 기준선(100)에는 여전히 미달하고 있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74.9로 집계돼, 3월 6일 조사(67.4)부터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들어 두 차례(2월 6일·27일 조사)를 제외하고 매주 상승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5개 권역 중 도심권(종로·중·용산구) 매매수급지수는 81.1을 기록하며 80선을 재돌파했다. 지난해 8월 15일(81.2) 이후 처음이다. 노원·도봉·강북·성동·광진구 등이 속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79.5로 집계돼 80에 육박했다.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 지수는 74.8로 지난해 11월 21일(75.0) 이후 가장 높았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매매수급지수가 68.7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70 미만이지만, 서북권도 2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78.1로 11주 연속 올랐다. 지방 매매수급지수는 82.4까지 회복했다. 지방은 5주째 80 이상을 유지했다.

아파트값은 서울 ‘강남 3구’에서 일제히 올랐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으로 전환, 11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03%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 송파구(0.04% 상승)는 3주 연속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 아파트값이 0.04% 오르며 1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는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의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 3주 연속 낙폭이 축소됐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