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9차례 우승 못했다. 그게 실패냐?" 아데토쿤보, 기자 질문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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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산 괴물'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뿔났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을 입은 아데토쿤보의 결장이 컸다.
1라운드 탈락이 결정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밀워키의 시즌을 실패로 규정할 수 있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발끈했다.
아데토쿤보는 이어 "마이클 조던은 15년 동안 뛰어 6번 우승했다. 우승하지 못한 나머지 9년은 실패였는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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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58승 24패)를 차지했다.
1번 시드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가졌으나 예상을 뒤엎고 5차전 만에 1승 4패로 졌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을 입은 아데토쿤보의 결장이 컸다. 아데토쿤보는 5차전에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라운드 탈락이 결정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밀워키의 시즌을 실패로 규정할 수 있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발끈했다.
그는 기자를 향해 "지난해에도 같은 질문을 했지? 좋다. 당신은 매년 승진하나? 매년 승진 못하면 실패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매년 무언가를 향해 일한다.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이어 "마이클 조던은 15년 동안 뛰어 6번 우승했다. 우승하지 못한 나머지 9년은 실패였는가?"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년에 다시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데토쿤보는 5차전에서 38득점 20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자유투 23개 중 10개만을 성공시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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