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분기 GDP 기대치 하회... 침체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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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대치에 못미친 것으로 나오면서 침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GDP 속보치가 기대치였던 2%에 못미쳤다며 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고용 둔화는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2·4와 3·4분기에 미국 경제가 축소되면서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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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대치에 못미친 것으로 나오면서 침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GDP 속보치가 기대치였던 2%에 못미쳤다며 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마지막 분기 미국 GDP는 2.6% 성장했다.
외신들은 이번 부진한 GDP 수치는 지난 25일 내년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GDP 수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 둔화와 주택 시장 침체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기업들이 재고를 크게 줄였음을 보여줬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미국 경제가 12개월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35%로 전망하는데 비해 컨퍼런스보드는 99%를 예상하고 있다.
팬티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이언 셰퍼드슨은 올해초 출발은 온화한 겨울 덕에 출발은 좋았으나 앞으로 기업활동이 둔화될 경우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고용 둔화는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2·4와 3·4분기에 미국 경제가 축소되면서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타격이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연착륙을 유도하려는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팩트세트는 이번 분기 (4~6월) 미국 경제가 1·4분기 보다 더 부진한 0.3% 성장할 것이라고 최근 공개했다.
AP통신은 앞으로 소비가 침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난 2~3월 유통판매가 둔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분기에 소비자들도 피로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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