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영입 OK!” 이강인, AT마드리드가 부른다...PL과 경쟁
이강인 스페인 라리가 팀으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나설 모양이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7일(현지시간) “이제 이강인은 AT마드리드 이적이 가까워졌다. AT마드리드의 관심은 그가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어졌으며 당시에도 여러번 스카우터를 보내 관찰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 그 관심이 뜨거워졌다”라고 보도했다.
AT마드리드는 스페인 3강(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중 한 팀으로 오랫동안 스페인 생활을 한 이강인에게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이미 AT마드리드는 올 겨울에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영입을 승인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날카로운 왼발 킥능력과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계속되는 활약에 이강인을 향한 타 팀들의 관심 역시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들이 영입에 나섰다. 최근에는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빌라 구단을 방문한 사진을 전하며 이적설의 불을 지폈다.
현재 1800만 유로(약 26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까지 공개되며 오는 여름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현지는 내다보고 있다.
‘렐레보’는 AT마드리드의 이강인 영입 단서로 오는 7월 방한을 짚었다. 1976년 이후 47년 만에 한국 무대를 밟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 경기를 예고했다. 이에 이강인 역시 함께 들어올지 주목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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