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기업은행 목표가 내려…"자산건전성 악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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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8일 기업은행의 대손비용이 늘어나 자산건전성 악화 추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낮췄다.
반면 "대손비용률의 경우 선제적으로 적립한 영향을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이 33bp(1bp=0.01%포인트)로 전년 동기보다 11bp가 상승했다"며 "아직 절대 수준은 낮지만 본격적인 자산건전성 악화 추세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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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안타증권은 28일 기업은행의 대손비용이 늘어나 자산건전성 악화 추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천201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보험 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이자 이익이 추정치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손비용률의 경우 선제적으로 적립한 영향을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이 33bp(1bp=0.01%포인트)로 전년 동기보다 11bp가 상승했다"며 "아직 절대 수준은 낮지만 본격적인 자산건전성 악화 추세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비이자이익은 금리 하락으로 인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7% 늘어나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이는 "주로 유가증권 평가익 개선에 따른 것"이라며 "수수료 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해 부진한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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