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스틸야드’ 방문하는 신진호…포항도 양보 없는 승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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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적 후 처음으로 '스틸야드'를 찾는다.
지난시즌 포항의 '캡틴'을 맡았던 신진호가 이적 후 처음으로 원정팀 소속으로 포항을 찾는다.
신진호가 전격 이적하며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김기동 감독은 지난 수원전 직후 "이제 우리 팀 선수가 아니다. 인천의 주축으로 잘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보면 인사할 것"이라면서도 "스틸야드에서는 양보하지 않고 좋은 경기 해서 우리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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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신진호(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적 후 처음으로 ‘스틸야드’를 찾는다.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은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포항(승점 18)은 9경기 5승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다. 인천(승점 9·2승3무4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시즌 포항의 ‘캡틴’을 맡았던 신진호가 이적 후 처음으로 원정팀 소속으로 포항을 찾는다. 그는 2020~2021시즌 포항 유니폼을 다시 입고 68경기에서 6골1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시즌에는 MVP 후보에도 올랐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인천으로 전격 이적했다.
신진호는 중원의 핵심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이명주가 11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야 출전할 수 있어 그의 활약이 중요하다. 개막 이후 8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신진호는 9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쉬었다. 부상은 없고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 차원이다. 포항전에는 선발 출격해 친정팀 동료와 적으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전 경기 무패에 도전하는 포항도 마음가짐이 다르다. 신진호가 전격 이적하며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김기동 감독은 지난 수원전 직후 “이제 우리 팀 선수가 아니다. 인천의 주축으로 잘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보면 인사할 것”이라면서도 “스틸야드에서는 양보하지 않고 좋은 경기 해서 우리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진호의 바통을 이어받아 ‘캡틴’이 된 김승대도 마찬가지. 그는 “이명주, 신진호와 좋은 추억이 있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을 공유할 사이가 아니다”며 “누가 옳은 선택을 했는지 보여야 한다. 존중과 존경은 있지만 다른 선수도 죽기 살기로 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에게) 구급차 탈 때까지 뛰라고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진호가 달던 등번호 6번을 받은 김종우와 포항 중원의 새 지휘자가 된 오베르단과 맞대결도 관심사다. 오베르단은 당초 신진호의 파트너로 영입됐는데 9경기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9라운드 수원전에 결장했던 김종우도 인천전에는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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