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獨 보쉬, 美 TSI반도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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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 TSI 반도체를 인수한다고 2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쉬는 미국에서 전기 자동차용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탄화규소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TSI 반도체를 인수했다.
보쉬는 2026년까지 캘리포니아 로즈빌에 있는 TSI 반도체 생산 시설을 재정비하기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보쉬는 " TSI는 보쉬 반도체 생산의 세 번째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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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 TSI 반도체를 인수한다고 2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보쉬는 연내 경쟁 당국의 허가를 받아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쉬는 미국에서 전기 자동차용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탄화규소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TSI 반도체를 인수했다. 보쉬는 2026년까지 캘리포니아 로즈빌에 있는 TSI 반도체 생산 시설을 재정비하기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보쉬는 " TSI는 보쉬 반도체 생산의 세 번째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는 독일 드레스덴과 로이틀링엔에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약 10배의 전압과 수백 도의 고열을 견디는 동시에 두께는 10분의 1 수준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실리콘 반도체보다 전기차 도달 거리를 6~10% 증가시킬 수 있다.
전기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보쉬는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수요가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투자가 급등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울프스피드는 미국 뉴욕주와 독일에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제조를 위한 새로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도 말레이시아에 20억 유로를 투입해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보쉬는 “미국 반도체법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보조금에 따라 전체 투자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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