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고 정점 분기부터 본격 상승 가능성…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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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저점을 높여가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싼 불확실성(실적, 재고, 가격)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지만, 4~5월부터 웨이퍼 투입량 축소가 본격 시작되며 공급축소 효과에 따른 수급개선으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삼성전자 NAND 생산량은 전년대비 15% 감소가 전망되고, DRAM 생산량도 3분기부터 2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2분기에 정점을 확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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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저점을 높여가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싼 불확실성(실적, 재고, 가격)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지만, 4~5월부터 웨이퍼 투입량 축소가 본격 시작되며 공급축소 효과에 따른 수급개선으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삼성전자 NAND 생산량은 전년대비 15% 감소가 전망되고, DRAM 생산량도 3분기부터 2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2분기에 정점을 확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8만5000원으로 6.3%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흑자기조 유지가 추정되어 시장 우려와 달리 전사 영업적자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적자 규모도 1분기 바닥 확인이 전망되어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2분기 삼성전자는 DRAM, NAND 출하증가와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로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2분기 이후 감소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실적과 더불어 재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 원대로 추정되며 영업적자 가능성은 낮아질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3조6000억 원, MX 3조원, DP 5000억 원, CE 5000억 원, 하만 2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0조5000억 원으로 예상되고 상,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12%(1조3000억 원), 88%(9조2000억 원)로 추정되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폭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DRAM, NAND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각각 11%, 5%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RAM, NAND 가격도 시장 조사기관 전망과 달리 전분기대비 각각 -8%, -5%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2분기 재고평가손실이 1분기대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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