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첫 희망퇴직 신청자 150여명…전체 직원 중 13%

교보문고 로고(교보문고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보문고가 창사 43년 만의 첫 희망퇴직 접수 결과, 150여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직원 수 1167명 가운데 13%에 달한다.

교보문고는 이달 1~26일 40세 이상 중 10년 이상 재직한 임직원 등 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교보문고는 퇴직자 중 10년~15년차에게는 20개월분, 15년차 이상자에는 24개월분의 기본급을 제공한다. 또한 별도로 1000만원을 제공하고, 자녀 학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교보문고는 지난달 희망퇴직을 단행 결정을 발표하며, 이 결정이 경영난 때문이 아니라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로 더욱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이어, 인력 구조에 있어서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과 회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