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센터백 아니야"…토트넘 팬들도 등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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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두 번째 실점을 막지 못한 수비수 에릭 다이어(29)를 향한 비판이 거세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44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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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두 번째 실점을 막지 못한 수비수 에릭 다이어(29)를 향한 비판이 거세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44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전방으로 한 번에 공을 연결했다.
페르난데스의 발을 떠난 공은 최전방에 있던 래쉬포드에게 연결됐다. 수비수는 다이어 단 한 명.
래쉬포드는 다이어와 일대일을 시도했다. 이때 다이어는 래쉬포드와 거리를 좁히는 대신 뒤로 물러나며 수비했다. 일반적으로 상대 공격수가 뒤에 있을 때 그를 향한 패스를 막기 위한 움직임인데, 다이어 뒤엔 아무도 없었다.
다이어와 거리가 좁혀지지 않은 채 래쉬포드는 어느새 골문 앞까지 도달했고, 편안한 자세에서 슈팅을 날렸다. 래쉬포드의 발을 떠난 공은 힘이 실린 채로 날아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실점 직후 1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갖고 있는 토트넘 팬사이트 '더 스퍼스 웹'은 트위터에 "다이어는 중앙 수비수가 아니다(Eric Dier is not a central defender)"고 비판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이날 다이어에게 평점 6.7점을 매겼다. 선발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에선 클레망 랑글레(6.0점), 히샬리송(6.6점)에 이어 세 번째로 낮다.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센터백과 라이트백 등을 오가다가 토트넘에선 수 년 전부터 센터백으로만 뛰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시절 다이어에 대해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지만 잦은 실수에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1-6으로 대패한 뒤 풋몹으로부터 평점 4.8점으로 혹평받았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두 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전에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과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대신해 감독 대행이 된 라이언 메이슨 코치는 감독 대행으로 첫 경기를 짜릿한 무승부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챙겨 애스턴빌라를 득실 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7위 리버풀과 승점 1점 차,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6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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