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방문 김태흠 지사…"백제문화촌 조성 속도 높일것"

송승화 기자 2023. 4. 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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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백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김 지사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다"라며 "백제 고도로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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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2금강교?국가정원 조성 등 차질 없이 추진"

[뉴시스=공주](왼쪽)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이 시민의 이야기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백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김 지사는 27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시를 방문, ▲언론인 간담회 ▲정책 현장 방문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공주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백제문화촌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 예술 복합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

여기에는 백제왕실문화촌, 웅진 신화 뮤지엄, 금강풍경스카이워크, 웅진 추억 음식체험지구, 금강 미르섬 역사경관, 석수 조형물, 한옥 복합문화콘도, 백제문화 스타케이션, 충청전통음악당 등이 들어선다.

공주시는 백제문화촌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 이달 중간보고를 거쳐 오는 8월 계획을 확정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다”라며 “백제 고도로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주문예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를 갖고, 공주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뉴시스=공주]백제문화촌 현장 돌아보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사진=공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서는 김 지사는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 ▲공주 한옥마을 확대 ▲제2금강교 건설 ▲금강지구(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 등 추진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공주 한옥마을 확대를 위해서는 한옥 신축·증축·대수선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이고, 지원액도 최대 1억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 제2금강교 건설은 지난해 8월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 변경 재심의를 통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첫 삽을 뜬다.

공주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송산 소하천 정비 ▲북아트센터 건립 ▲가락골천 소하천 정비 ▲유구읍 유구리 농어촌도로 202호 확포장 ▲공주 시민운동장 개보수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약속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 공주를 역사·문화·현대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육성하겠다. 공주 발전과 충남의 비상을 위해 힘차게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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