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쌘돌이' 배지환, 추신수 16년 걸린 기록 3년 만에 깬다...올 시즌 MLB 전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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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단기간에 추신수의 기록을 깰 전망이다.
빠른 발의 배지환은 올 시즌 10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배지환은 이 기록 역시 올 시즌에 가볍게 깰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올 시즌부터 개정된 규칙 덕분에 도루 성공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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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단기간에 추신수의 기록을 깰 전망이다.
빠른 발의 배지환은 올 시즌 10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MLB 양대 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올 시즌 7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신 중 MLB에서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추신수다. 그는 16년 동안 모두 157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배지환은 불과 3년 만에 이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지환은 지난해 2개 포함, 현재 1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시즌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때는 2010년으로 22개였다. 배지환은 이 기록 역시 올 시즌에 가볍게 깰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올 시즌부터 개정된 규칙 덕분에 도루 성공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 베이스가 커진 데다 투수의 견제구 제한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가세로 기동력 있는 플레이를 자주 펼치고 있다.
배지환은 빠른 발에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피츠버그로서는 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타율도 0.254로 나쁘지 않다.
문제는 매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고 있는 점이다. 28일(한국시간) 경기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상대 투수가 좌완인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2할5푼대의 타율과 10개의 도루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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