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지휘봉 거절한 플로레스 감독, 이강인 골 얻어맞고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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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키케 플로레스 헤타페 감독이 이강인의 골을 얻어맞은 뒤 경질됐다.
헤타페는 28일(한국시간) 누리집을 통해 플로레스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플로레스 감독은 이강인이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플로레스 감독 후임으로 헤타페를 이끌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도 한국 감독 후보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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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강인 골 허용 등 강등권 처져 결국 경질
플로레스 후임, 클린스만 경쟁한 보르달라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키케 플로레스 헤타페 감독이 이강인의 골을 얻어맞은 뒤 경질됐다.
헤타페는 28일(한국시간) 누리집을 통해 플로레스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플로레스 감독은 2021년부터 헤타페를 이끌어왔지만 팀은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헤타페는 지난 24일 마요르카에 1-3으로 진 데 이어 27일 알메리아에게도 1-2로 졌다. 헤타페는 리그 20개 팀 중 18위로 이대로 리그를 마치면 2부 리그로 강등된다.
플로레스 감독은 마요르카전에서는 이강인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2-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약 70m를 드리블 질주한 뒤 환상적인 골을 터뜨려 헤타페를 좌절시켰다.
공교롭게도 플로레스 감독은 이강인이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플로레스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금전 문제를 이유로 거절했고 대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한국행을 거절한 뒤 중국 상하이 선화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지휘봉을 잡기도 했고 2021년부터 헤타페를 이끌어왔다.
플로레스 감독 후임으로 헤타페를 이끌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도 한국 감독 후보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헤타페 후임 감독으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헤타페를 이끌며 팀을 1부로 승격시켰던 호세 보르달라스가 거론된다. 보르달라스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전인 지난 1월 스페인 현지 보도를 통해 한국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됐던 인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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