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동점골 손흥민, 평점 7.7…드리블 4회 모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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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상위권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직전 뉴캐슬전 대패 충격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면서 공격 작업을 주도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맨유전에서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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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드리블·패스 호조
후반 20분 결정적 기회 놓쳤지만 14분 만에 만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상위권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직전 뉴캐슬전 대패 충격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면서 공격 작업을 주도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맨유전에서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공격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0-1로 뒤진 전반 13분 손흥민은 불안정한 자세에서도 히샤를리송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6분에도 히샤를리송을 겨냥한 스루패스로 측면 크로스를 올릴 기회를 창출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수비에 가담해 공을 따낸 뒤 상대 밀집 수비를 뚫고 센터서클 부근까지 드리블한 뒤 앞서 가던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줬다.
0-2로 뒤진 후반 3분 손흥민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맨유 진영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드리블로 전진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1-2로 뒤진 후반 20분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해리 케인이 문전에 있는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올렸지만 손흥민이 찬 공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손흥민은 아쉬움에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쥔 채 한참 동안 허리를 숙였다.
그래도 손흥민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8분 재치 있는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 린델로프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결국 손흥민은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해리 케인이 앞선 상황과 비슷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은 몸을 기울이며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만든 손흥민은 기뻐할 새도 없이 공을 중앙선으로 차서 보낸 뒤 메이슨 감독 대행과 포옹을 했다.
손흥민은 2-2로 맞선 후반 41분 수비수 탕강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74점을 부여했다. 이는 해리 케인(8.03점), 페드로 포로(7.83점), 로메로(7.76점)에 이어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슛을 3번 시도해 이 중 하나를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은 81%였다. 드리블은 4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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