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열심히 했다면 메시, 호날두는 없었어!"…발롱도르는 '악마의 재능' FW 품으로

2023. 4. 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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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0여년 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양분했다.

두 선수는 수많은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하며 치열하게 경쟁했고, 메시가 발롱도르 7회, 호날두가 5회를 차지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역대 발동도르 수상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메시와 호날두가 이토록 많은 발롱도르를 차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이가 등장했다. 바로 악마의 재능, 악동 공격수라 불리는 마리오 발로텔리다.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 공격수였다.

그는 메시와 호날두의 발롱도르를 자신이 뺏어올 수 있었다고 가정했다. 단 '자신이 최선을 다해 뛰었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발로텔리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 커리어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있다. 반성하고 있다. 나의 재능을 낭비한 것 같다. 나는 유로나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더 많이 줄 수 있었는데 미안하다. 내 커리어에서 더 확실히 많은 것을 할 수 있었고, 잘 할 수 있었는데, 후회가 된다. 다시 돌아간다며 다른 결정을 내릴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로텔리는 지난해 사망한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슬프게도 더 이상 내 옆에 라이올라는 없다. 라이올라는 항상 호날두와 메시가 너무 많은 발롱도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왔다. 만약 내가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했고, 100% 노력했다면 그 발롱도르는 내 것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이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그렇게 됐을 것이다.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는 그렇게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오 발로텔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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