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세근 21점 맹활약…인삼공사, 2차전 반격 성공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인삼공사가 SK를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36살 베테랑 오세근이 양 팀 최다 21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변준형의 기막힌 노룩 패스에 이은 스펠맨의 덩크 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인삼공사.
베테랑 오세근도 아반도의 패스를 받아 멋진 앨리웁 슛을 완성합니다.
인삼공사가 조직적인 수비로 SK의 에이스 김선형을 꽁꽁 묶자, 오세근의 공격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정확한 3점포는 물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골 밑 슛까지 넣는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뽐냈습니다.
필리핀 특급으로 불리는 아반도 역시 화끈한 투핸드 덩크슛을 터뜨려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인삼공사는 양 팀 최다 21득점을 올린 오세근의 활약으로 SK를 꺾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고요.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 됐던 게 승리 요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SK로선 공격의 핵심 김선형은 물론, 워니까지 9득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정규리그 막판부터 이어진 SK의 16연승 행진도 멈췄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내일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권혁락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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