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차' 맨유 성골 유스, 1년 안된 임대생에 밀려 쫓겨날 신세

백현기 기자 2023. 4.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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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스콧 맥토미니가 마르셀 자비처에 밀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오랫동안 몸 담아 왔다.

자비처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맥토미니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비처를 임대로 데려왔고, 올 여름에는 완전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이에 따라 맥토미니는 점점 팀을 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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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스콧 맥토미니가 마르셀 자비처에 밀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오랫동안 몸 담아 왔다. 2002년부터 맨유 유스에서 뛰며 성장한 그는 2017년 프로에 데뷔했고, 그토록 원했던 맨유에서의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첫 번째 시즌에 적응기를 거쳤고,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7-18시즌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최근 주전 경쟁은 쉽지 않다. 이번 시즌 맥토미니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맥토미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경기를 뛰었지만 선발이 10회에 불과하다. 경기당 평균 54분만을 뛰고 있는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만큼의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여러 중원 자원들이 영입됐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영입했다. 이어 후반기를 앞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르셀 자비처를 임대로 데려오며 중원을 강화했다. 자연스럽게 맥토미니는 선택을 받는 빈도가 줄었다.


그 중에서도 자비처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후반기에 영입된 자비처는 벌써 리그에서 8경기를 뛰고 있다. 또한 유럽대항전에서는 클러치 능력도 뽐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자비처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맥토미니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비처를 임대로 데려왔고, 올 여름에는 완전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이에 따라 맥토미니는 점점 팀을 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 본인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풋볼 인사이더'는 "맥토미니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입지가 떨어진 이후 정규 시간을 찾아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를 원하는 팀도 등장했다. 바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뉴캐슬이 맥토미니에게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맥토미니는 26세의 좋은 나이이며 좋은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맨유의 새 중원 자원들의 활약이 맥토미니의 거취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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