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다양한 지원시책 추진

정경규 기자 2023. 4. 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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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2019~2023년 대출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864개 업체에 13억원의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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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영안정 중기육성기금 이차보전금 13억원 지원
인증수수료 지원·기업애로 전담반 운영 등으로 지원 강화

[진주=뉴시스] 진주 상평산업단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2019~2023년 대출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864개 업체에 13억원의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이자 일부를 진주시가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이자차액보전율을 기존 2.5%(일반), 3.5%(우대)에서 각 0.5% 인상해 시행한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대출 증가로 상반기 500억원 자금은 예년보다 빨리 소진됐다. 하반기 자금은 7월 중 공고해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며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관내 공장등록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과 편의시설을 확충·개선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의 복지를 향상하는 사업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는 신규업체 우선지원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1~3월 지원업체를 모집해 3억원의 예산으로 16개사를 선정해 지원 중으로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팀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1120개 기업체에 207명의 전담 팀장이 기업을 방문, 60건의 애로·건의 사항을 접수해 현재 처리 중이다. 처리결과는 각 기업체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구매판로 확대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등록을 마친 제조업체의 올해 신규 또는 갱신한 인증 수수료에 대해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중소기업 인증 분야는 신제품(NEP), 신기술(NET), K마크, Q마크 등 구매판로 인증 분야 16종과 ISO,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기술인증 분야 7종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2000만원으로 4월 현재까지 7개 업체에 최대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지원했으며 자금 소진시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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