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인' 손흥민 알아보네... '구세주 SON' 원샷 올린 토트넘 SNS

김성수 기자 2023. 4. 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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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경기 후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에 손흥민 만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팀의 구세주를 집중 조명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에 손흥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면 하는 행동이지만 이날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한 손흥민 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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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경기 후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에 손흥민 만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팀의 구세주를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54점(33경기)의 5위를 유지했다. 리그 5경기만을 남긴 채 4위 맨유(31경기·승점 60)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6점을 뒤졌지만 패배는 면한 덕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하며 무승부를 만드는 극적인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토트넘이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손흥민이 구세주가 됐다. 후반 34분 해리 케인이 맨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낮은 크로스를 넣은 것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리그 9호골이자 EPL 102호골. 손흥민은 이후 후반 42분 수비수 자펫 탕강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 덕에 토트넘은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패배하면 4위 맨유에 승점 9점 뒤진 7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었던 토트넘. 손흥민이 최악의 상황을 막은 것이기에 구단 입장에서는 너무나 고마운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에 손흥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면 하는 행동이지만 이날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한 손흥민 만을 담았다. 심지어 1골 1도움으로 이날 공격 포인트에서 손흥민보다 우위였던 케인도 주인공이 될 수 없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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