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이끈 SON 평점 7.74…드리블 돌파 4회 전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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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천금 같은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끄는 활약상을 펼치면서 평점 7.74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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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천금 같은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끄는 활약상을 펼치면서 평점 7.74점을 받았다. 특히 이날 그는 비단 득점뿐 아니라 드리블 돌파 4회를 시도해 전부 성공시키는 등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공격진 중에서 빛났다.
손흥민은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이 킥오프 7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헌납하며 초반부터 흐름을 내준 탓에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등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분투했고, 결국 페드로 포로(23)의 만회골 이후 가져온 기세를 이어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경 해리 케인(29)이 문전 앞쪽으로 낮고 빠르게 얼리 크로스를 올리자 순식간에 쇄도하면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EPL 9호골이자 시즌 13호골을 신고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 후 모든 대회 통틀어 144골을 터뜨리면서 저메인 데포(40·은퇴)를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으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케인과 EPL 통산 46번째 득점을 합작하면서 대기록을 계속 이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3회를 때렸는데, 그중 한 차례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드리블 돌파는 4회로 최다였고, 기회 창출 1회와 볼 경합 승리 7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승점 1을 가져오는 등 활약을 펼친 가운데 평점 7.74점을 받았다. 이는 토트넘 내에서 네 번째로 가장 높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3경기째 무승(1무2패)으로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순위표 5위(16승6무11패·승점 54)에 그대로 머무른 가운데 두 경기를 더 치르고도 4위 맨유(18승6무7패·승점 60)와 격차는 승점 6을 유지했다.
오히려 6위 아스톤 빌라(승점 54)와 승점이 동률이 된 데에 이어, 7위 리버풀(승점 53)이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자연스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마저도 위태롭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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