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9호골' 손흥민,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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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2016-17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무려 'EPL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14골-12골-12골-11골-17골-23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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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승점 54)은 5위로 올라섰다.
홈팀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전방에 포진했다. 허리는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3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커스 래쉬포드를 필두로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득점을 노렸다. 중원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책임졌다. 4백은 디오고 달롯,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이브 데 헤아가 착용했다.
먼저 웃은 쪽은 맨유였다. 전반 6분 산초가 래쉬포드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반 44분 이번엔 래쉬포드가 브루노 롱볼을 살린 다음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1분 페리시치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세컨볼을 잡은 포로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 아르나우트 단주마, 벤 데이브스를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마침내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35분 토트넘이 공중볼을 따내고 역습을 전개했다. 케인이 연결한 얼리 크로스가 문전으로 날카롭게 향했다. 상대 수비 뒤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토트넘은 맨유와 비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무승부에 일조했다. 경기 중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영혼의 파트너' 케인과 함께 결실을 맺었다.
이제 손흥민은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한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2016-17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무려 'EPL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14골-12골-12골-11골-17골-2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위해 단 1골만 남았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리버풀 원정을 떠나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손흥민 역시 선발 출격하여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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