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점골에도…토트넘 예상 순위는 유로파도 못 나가는 7위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31)의 극적 동점골에도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는 어둡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2로 뒤진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맨유와 2대2로 비겼다. 16승6무11패 승점 54점 5위 자리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맨유(승점 60점)와 격차는 6점으로 유지했다. 다만 맨유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패했다면 7위까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현재 순위는 5위 토트넘, 6위 애스턴 빌라(승점 54점), 7위 리버풀(승점 53점)이다.

토트넘이 5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통계전문업체의 예상은 달랐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토트넘-맨유전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 예상 순위를 재정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변함 없이 7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커녕 유로파리그도 못 나가는 순위다. 토트넘의 예상 승점은 60점. 남은 5경기에서 고작 6점을 추가한다는 예상이다.

토트넘은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애스턴 빌라, 브렌트퍼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과 맨유 사이 리버풀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5, 6위로 예상됐다. 리버풀은 토트넘에 승점 1점 뒤지지만, 아직 1경기를 덜 치렀다. 현재 8위 브라이턴의 승점은 49점. 토트넘에 5점이나 처진 상태지만, 토트넘보다 3경기가 더 남았다. 리버풀의 예상 승점은 65점, 브라이턴의 예상 승점은 62점이었다.

애스턴 빌라의 예상 순위는 8위다. 토트넘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린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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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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