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마약 청정도시 선포'…6개 기관과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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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마약 청정도시를 선포하고 예방·치료 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울산시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울산을 '마약 청정도시'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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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마약 청정도시를 선포하고 예방·치료 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울산시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홍보와 중독자 치료 보호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시교육청과 약사회는 예방 교육을 한다.
검찰과 경찰은 마약사범 수사·검거, 불법 유통 차단, 마약사범에 대한 중독 치료 보호 명령을 맡는다.
마더스병원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을 통한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협약식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 마당 일대에서는 협약 기관과 보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울산을 '마약 청정도시'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울산 마약사범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총 220명으로 이전 4년간(2018∼2021년) 평균인 110명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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