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올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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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과 아이유가 주연한 영화 '드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남다른 화력과 달리 기대 이하의 평점 등으로 순위 유지와 흥행 면에서 다소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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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무대인사 상영 회차 매진
평점·예매율 낮아 롱런 물음표
‘드림’은 2019년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아이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26일 개봉해 9만3420만 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와 박서준의 막강한 팬덤의 지지를 발판 삼아 영화계 안팎에서는 인기가 뜨겁다. 이날 아이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박서준, 정승길, 허준석 등 ‘드림’의 배우들이 출연한 음악토크쇼 ‘아이유의 팔레트’가 공개된 후 하루 만에 조회수 91만 건을 기록했고, 나영석 PD의 예능 유튜브 ‘채널 십오야-드림 편’도 조회수 50만 건이 넘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까지 3일간 진행되는 주말 무대인사 상영 회차는 순식간에 매진됐다. 1만5000원 짜리 티켓이 온라인에서 6만 원 넘게 거래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티켓 재판매와 금전 거래 금지를 당부하는 공지까지 냈다.
하지만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도 영화 흥행 전망은 밝지 않은 분위기다. 미국 등에서 먼저 개봉해 현재까지 8억9210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의 수입을 올리며 올해 글로벌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8만9692명을 모아 ‘드림’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두 영화의 관객 수는 불과 3700여 명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게다가 관객 평점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크게 밀리고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CJ CGV 골든 에그 지수 96%를 기록하고 있고, ‘드림’은 일부 관객들에게 “후반 감동 코드가 식상하다”, “‘극한직업’ 보다 못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첫날부터 평점이 90% 아래로 추락했다. 이틀째인 27일에는 87%까지 떨어졌다. 박스오피스 5위권 영화 중 유일하게 90% 이하 평점을 기록 중이다. 이를 대변하듯 실시간 예매율(27일 오전 기준)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39.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8%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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