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소방수' 램파드, 최근 20경기서 단 '1승'

장하준 기자 2023. 4. 28.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수로 데려왔지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졌다.

승리는 단 1번(2022-23 PL 13R 크리스탈 팰리스전, 3-0)뿐이었다.

여기에 브렌트포드전 패배로 20경기 1승2무17패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브렌트포드전을 지켜보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 첼시에 득점 후 세레머니하는 브렌트포드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소방수로 데려왔지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졌다. 전반 37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33분에는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공식전 5연패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6일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을 데려왔다. 위기에 놓인 첼시를 구할 소방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부임 후 5경기에서 1번의 무승부조차 거두지 못했다.

▲ 브렌트포드전을 지켜보는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 첼시 복귀 후 5전 5패를 거둔 램파드 감독

현재까지 램파드 임시 감독 복귀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 램파드 임시 감독은 지난 1월 에버튼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바가 있다. 2021년 1월 첼시에서 경질된 후,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 FC’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램파드 임시 감독의 최근 19경기 결과를 정리했다. 에버튼 시절을 포함해 19경기에서 무려 16번 졌다. 승리는 단 1번(2022-23 PL 13R 크리스탈 팰리스전, 3-0)뿐이었다. 여기에 브렌트포드전 패배로 20경기 1승2무17패를 거뒀다.

최악의 시즌이 되고 있다. 작년 5월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뒤를 이어 새 구단주가 된 토드 보엘리는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여름과 겨울, 약 9,000억 원 가까이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9월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보엘리의 입맛에 맞게 팀을 탈바꿈했다.

하지만 리그 11위에 처져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컵에서 전부 탈락했다. 투자의 의미가 무색했다.

한편,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포함한 현지 다수 언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램파드 임시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이다.

▲ 첼시 부임이 임박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