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소방수' 램파드, 최근 20경기서 단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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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로 데려왔지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졌다.
승리는 단 1번(2022-23 PL 13R 크리스탈 팰리스전, 3-0)뿐이었다.
여기에 브렌트포드전 패배로 20경기 1승2무17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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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소방수로 데려왔지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졌다. 전반 37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33분에는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공식전 5연패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6일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을 데려왔다. 위기에 놓인 첼시를 구할 소방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부임 후 5경기에서 1번의 무승부조차 거두지 못했다.
현재까지 램파드 임시 감독 복귀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 램파드 임시 감독은 지난 1월 에버튼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바가 있다. 2021년 1월 첼시에서 경질된 후,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 FC’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램파드 임시 감독의 최근 19경기 결과를 정리했다. 에버튼 시절을 포함해 19경기에서 무려 16번 졌다. 승리는 단 1번(2022-23 PL 13R 크리스탈 팰리스전, 3-0)뿐이었다. 여기에 브렌트포드전 패배로 20경기 1승2무17패를 거뒀다.
최악의 시즌이 되고 있다. 작년 5월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뒤를 이어 새 구단주가 된 토드 보엘리는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여름과 겨울, 약 9,000억 원 가까이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9월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보엘리의 입맛에 맞게 팀을 탈바꿈했다.
하지만 리그 11위에 처져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컵에서 전부 탈락했다. 투자의 의미가 무색했다.
한편,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포함한 현지 다수 언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램파드 임시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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