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9월 개막…LG '참가'·삼성 '검토중'

이현주 기자 2023. 4.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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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오는 9월 1~5일 개최된다.

IFA 주최를 맡은 메세 베를린(Messe Berlin)과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IFA 2023'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 삼성·LG전자를 포함해 롯데, 코웨이 등 160여곳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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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IFA 2023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 (사진 = IFA 홈페이지) 2023.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오는 9월 1~5일 개최된다.

IFA 주최를 맡은 메세 베를린(Messe Berlin)과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IFA 2023'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1924년부터 시작해 100년 역사를 갖는 IFA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가전,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등 분야에서 20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퀄컴,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필레, 보쉬, 밀레 등 전 세계에서 약 1900여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한국은 지난해 삼성·LG전자를 포함해 롯데, 코웨이 등 160여곳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LG전자는 올해 역시 전시관 참가를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검토 중으로 조만간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IFA는 개최 99주년을 맞아 로봇의 집, 게임&e스포츠 바, 지속가능성 마을 등 새로운 섹션을 포함해 다채로운 현장 행사를 마련한다.

IFA 측은 "IFA는 1930년 아인슈타인이 행사를 개최했을 때부터 1971년 최초의 비디오 레코더 출시에 이르기까지 업계 개척자와 혁신적인 제품을 한 지붕 아래 모아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강제로 쉬었지만 지난해 완전한 성공으로 돌아왔다"며 "우리 업계가 얼마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과 주제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IFA는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 기간을 축소, 150개 업체가 오프라인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도 1000명으로 제한해 진행했다. 당시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들이 불참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다.

2021년 역시 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해 '반쪽 행사'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현장 행사로 개최, 전 세계에서 1900여개 업체, 2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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