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골'로 토트넘 살린 손흥민, 팀내 평점 1위는 당연[토트넘-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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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색이 짙던 토트넘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손흥민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하며 무승부를 만드는 극적인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이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 덕에 토트넘은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폿몹은 동점골 주인공 손흥민과 동점 도움 주인공 케인에게 8.3점의 토트넘 팀 내 최고 평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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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색이 짙던 토트넘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평점 1위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54점(33경기)의 5위를 유지했다. 리그 5경기만을 남긴 채 4위 맨유(31경기·승점 60)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6점을 뒤졌지만 패배는 면한 덕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하며 무승부를 만드는 극적인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토트넘이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손흥민이 구세주가 됐다. 후반 34분 해리 케인이 맨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낮은 크로스를 넣은 것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리그 9호골이자 EPL 102호골. 손흥민은 이후 후반 42분 수비수 자펫 탕강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 덕에 토트넘은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팀을 패배에서 구한 손흥민에게 후한 평점은 당연한 것이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폿몹은 동점골 주인공 손흥민과 동점 도움 주인공 케인에게 8.3점의 토트넘 팀 내 최고 평점을 선사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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