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구축 위주 급매물 소진…상승 전환

김현주 2023. 4. 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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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지역의 주요 단지가 급매물 소진 후 집값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유지 중이나,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며 전주 대비 가격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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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 51주 만에 상승 전환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지역의 주요 단지가 급매물 소진 후 집값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구도 중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 전환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1% 하락, 전주(-0.13%)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3%→-0.09%), 서울(-0.08%→-0.07%) 및 지방(-0.14%→-0.13%)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송파(0.04%)‧서초(0.03%)‧강남구(0.02%) 강남 3구 모두 주요단지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송파는 3주 연속, 서초는 2주 연속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강남구도 2022년 7월 첫 째주 이후 43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노원구는 중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2022년 5월 둘째주 이후 51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유지 중이나,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보이며 전주 대비 가격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서구(0.10%)는 주거환경 양호한 검단·청라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17%)는 숭의동 외곽지역과 입주물량 영향 있는 주안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5%)는 산곡·십정·일신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06%)는 논현·만수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용인 처인구(0.35%)가 남사·이동읍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상승했고, 오산시(0.10%)는 누읍·오산·원동 역세권 소형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고양 일산서구(-0.45%)는 덕이·대화·탄현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36%)는 내손·포일동 위주로 거래심리 위축되며, 군포시(-0.32%)는 산본·금정동 중심으로 급매 위주 거래 발생하며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만 전주 0.17% 상승에서 이번주도 0.27%로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20%)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서울도 -0.13%로 전주(-0.17%)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장기적인 가격 하락과 금리안정 추세 등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수요 발생하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이나 단지로의 이주 수요와 급매물 소진으로 매물가격 소폭 상승하며 하락폭 축소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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