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부문 호조+대규모 감원 아마존 실적 예상 상회(종합)

정규장 5% 급등한데 이어 시간외서도 11% 폭등

아마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11% 정도 폭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10.95% 폭등하고 있다.

이는 이날 장 마감후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익이 3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1센트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1274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245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대규모 감원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에 회사 역사상 최고인 2만7000명을 감원했다.

아마존의 광고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실적 전망도 좋았다. 2분기 전망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11%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아마존은 앞서 정규장도 4.61% 급등 마감했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