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당한 김상식 감독, 주말 강원전도 벤치 못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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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하위권으로 처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김상식 전북 감독이 2경기 연속으로 벤치에 앉지 못한 채 팀은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가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지난 2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했고 김두현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했다.
김 감독이 벤치에 없는 가운데 전북은 대전에 1-2로 져 리그 12개 팀 중 9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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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전서 항의하다 퇴장…팀은 추가골로 승리
이어진 대전전은 패배…남은 강원전 승리 절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하위권으로 처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김상식 전북 감독이 2경기 연속으로 벤치에 앉지 못한 채 팀은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가게 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김 감독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께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동점골을 넣으려는 제주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김 감독은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제주의 공격 흐름을 끊으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그러자 이동준 주심은 김 감독에게 경고 없이 바로 퇴장을 줬다.
한교원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겨 한숨을 돌리기는 했지만 김 감독은 이 퇴장으로 2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경고 2장이 쌓여 퇴장을 당하면 1경기 출장 정지지만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 2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지난 2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했고 김두현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했다. 김 감독이 벤치에 없는 가운데 전북은 대전에 1-2로 져 리그 12개 팀 중 9위로 처졌다.
김 감독은 이어 오는 29일 전주에서 열리는 강원FC전에서도 팀을 지휘하지 못한다. 공교롭게도 상대팀 강원은 전북전 직전에 부진을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개막 후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강원은 지난 26일 FC서울전에서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며 홈 관중 앞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맛봤다.
승점 7점에 도달한 강원이 전북까지 잡으면 양 팀은 나란히 승점 10점을 기록하게 된다. 반등에 성공한 강원은 사령탑이 빠진 전북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릴 전망이다.
전북도 강원을 제물로 삼아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처지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은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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