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중견기업 美 진출 지원…텍사스 반도체 센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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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8일 국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반도체 글로벌 파트너링(GP) 센터'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열었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최근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발표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북미진출 수요는 확대됐으나 단독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교두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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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8일 국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반도체 글로벌 파트너링(GP) 센터'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열었다고 밝혔다.
텍사스 오스틴 지역은 '실리콘 힐스'(Silicon Hills)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낮은 세율과 풍부한 인적자원, 낮은 물가 등을 갖춰 '테크 친화적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반도체 기업의 투자 진출과 현지 공장 증설이 확대되고 있지만, 반도체 분야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우 단독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코트라는 오스틴시에 연 반도체 GP센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유 오피스 입주비를 지원하고 현지 정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바이어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입주 기업별 맞춤형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텍사스 주정부 및 오스틴시가 포함된 윌리엄슨 카운티와 각각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국내 기업의 현지 투자 진출 시 절차 간소화와 문의 창구 일원화 등도 꾀할 방침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최근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발표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북미진출 수요는 확대됐으나 단독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교두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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