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건설 신기술의 날' 개최…유공자 24명 시상

국토교통부 세종 청사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와 함께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1회 건설 신기술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건설 신기술의 날은 건설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유공자를 표창하고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개최된다.

이날 박종면 협회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영상 치사, 건설기술 발전 유공자 24명에 대한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된다. 수상자는 △이희원 리플래시기술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강충모 티알피건설 대표이사(산업포장) △박병재 한국종합기술 상무(대통령 표창) △배성귀 한국도로공사 팀장(국무총리 표창) △김민국 삼성건업 부장(장관 표창) 등이다.

원 장관은 영상 치사를 통해 건설기술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 등에 관한 정부 정책을 알리고, 글로벌 건설시장을 주도할 신기술 개발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건설 신기술은 건설기술의 개발·활용 촉진을 위해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지정·활용되는 제도로 올해 1월 기준 총 953건이 지정됐다. 관련 기술은 기술활용 협약 등에 따라 5만7000여건(공사비 12조원 규모) 활용됐다.

국토부는 신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신기술 지정 방식을 공공기관 수요에 따른 공모형과 기술 혁신성에 따른 혁신성 등으로 다변화한다. 신기술 개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공실적 제출 기한을 1차 심사 이후로 늦추는 등 지정 절차도 개선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