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안타 2도루' 김하성, 이번엔 2출루+1도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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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전날 2안타 2도루 맹활약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또 다시 안타와 도루를 추가했다.
전날인 27일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도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고 타율은 0.220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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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전날 2안타 2도루 맹활약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또 다시 안타와 도루를 추가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2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코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전날인 27일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도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고 타율은 0.220으로 소폭 상승했다.
1-3으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완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4구째 가운데로 몰린 9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우익수 직선타로 연결해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4도루째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여전히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하성에게 2사 만루의 기회가 주어졌다. 흔들리는 선발 웨스네스키와 5구 승부 끝에 김하성은 다소 가운데로 몰린 83마일짜리 스위퍼에 스윙을 했지만 3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만루의 기회에서 해결해주지 못한 것이다.
세 번째 타석은 7회초였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좌완 불펜 마크 라이터 주니어를 상대로 몸쪽으로 깊게 파고든 싱커에 방망이가 나가 허무하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5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선 김하성은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우완 선발 세스 루고가 5이닝 4실점 7피안타(2피홈런)로 실망스럽게 무너졌고 1~4번 상위타선에서 14타수 2안타에 그치며 패할 수밖에 없었다.
시카고 컵스는 선발투수 웨스네스키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4번 타자로 나온 일본인 스즈키 세이야는 8회 2루타를 쳐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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