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1볼넷’ 샌디에이고, 컵스에 패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4. 2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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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안타 한 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한 이후 2루 도루에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않아 잔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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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안타 한 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0이 됐다. 팀은 2-5로 졌다.

동료들과 박자가 맞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한 이후 2루 도루에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않아 잔루가 됐다.

김하성은 이날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4회에는 거꾸로 동료들이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사 만루에서 3루 땅볼을 대렸고 3루수 닉 마드리갈이 타구를 잡은 뒤 3루 베이스를 밟으며 이닝이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바로 이어진 2회말 에릭 호스머,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연달아 홈런을 얻어맞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터커 반하트의 뜬공 타구를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햇빛에 시야가 방해되면서 잡지 못했고 그 사이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다시 내줬다. 7회 댄스비 스완슨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사 1, 3루에서 맷 카펜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브래드 박스버거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넬슨 크루즈가 병살타를 때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선발 세스 루고는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컵스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팀은 이번 시리즈 1승 2패에 그쳤지만, 김하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10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 보여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도 2할대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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