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두 “모델은 배고픈 직업”…구직 위해 택시회사 찾아 (특종세상)[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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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칠두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4월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대한민국 1호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출연했다.
결국 김칠두는 구직을 위해 택시회사를 찾았다.
회사 관계자는 "TV에서 많이 뵙던 분"이라며 반가워했고, 김칠두는 "투잡을 해보려고 한다"고 택시 회사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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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모델 김칠두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4월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대한민국 1호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출연했다.
이날 김칠두는 모델 활동에 대해 "일이 있을 때가 있고, 없을 때는 먹고 살 게 없다. 남들이 봤을 때는 화려하고, 돈도 많이 벌 거라 생각하는데 말 그대로 배고픈 직업"이라고 털어놨다.
캐스팅된 패션쇼까지 몇 달이 남은 상황. 결국 김칠두는 구직을 위해 택시회사를 찾았다.
회사 관계자는 "TV에서 많이 뵙던 분"이라며 반가워했고, 김칠두는 "투잡을 해보려고 한다"고 택시 회사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김칠두는 69세라는 나이를 걱정했지만, 다행히 회사 소속 기사들 중 70대 이상이 다수 있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월 보수를 묻자 관계자는 "본인의 능력에 따라서 조금은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60대 중후반에서 70대까지는 26일을 만근하시면 한 달에 300만 원 정도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칠두는 택시 기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애로 사항을 묻자 기사는 "저녁에 일하다 보면 음주를 하신 분들을 태울 수밖에 없다. 그분들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칠두는 기사로서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을 위해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카락과 수염을 포기할 상황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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