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업고 승승장구… LG엔솔·삼성SDI '1Q 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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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실적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배경에는 북미 시장 전기차 수요 확대가 있다.
삼성SDI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548억원, 375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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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4%, 144.6% 확대됐다.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성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배경에는 북미 시장 전기차 수요 확대가 있다. GM 합작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전기차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설명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부터 IRA 세액공제 예상금액(1003억원)을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 IRA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5329억원이다.
삼성SDI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SDI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548억원, 375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16.5% 늘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자 3분기 연속 매출 5조원 이상 달성이다.
삼성SDI 실적 상승은 배터리를 다루는 에너지 부문이 이끌었다. 에너지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978억원, 3163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6%, 91.7% 급등했다. 주요 고객의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자동차 전지에서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570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7%, 62.4%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성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확대로 북미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세가 가속될 것으로 봤다. 미시간 독자 공장 및 GM 합작 1공장 등 북미 공장을 바탕으로 IRA 수혜도 지속할 전망이다.
북미에 공장이 없는 삼성SDI는 P5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P5 판매가 지속 증가할 것이란 게 삼성SDI 관계자 설명이다. 스텔란티스, GM과의 합작법인 설립 추진 등을 통해 IRA 혜택도 노리고 있어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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