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두 소개팅남과 공개 양다리 선언‥전화번호 교환까지(홍김동전)[어제TV]

서유나 2023. 4. 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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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소개팅을 한 두 연하남과의 공개 양다리를 선언했다.

4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34회에서는 지난주 주우재, 조세호에 이어 김숙의 소개팅이 진행됐다.

남성이 들어서기 전 주우재는 다시 한 번 "다 같이 진심으로 도와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알렸고, 김숙은 "장난치지 마라. 나중에 인이어 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자 1호는 이런 김숙의 얼굴에 머리카락이 붙어 있자 이를 떼어주는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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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숙이 소개팅을 한 두 연하남과의 공개 양다리를 선언했다.

4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34회에서는 지난주 주우재, 조세호에 이어 김숙의 소개팅이 진행됐다.

이날 김숙은 본인의 소개팅을 앞두고 "내가 혼자 늙어가길 바라냐"며 멤버들에게 장난스러운 지시를 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주우재도 "결혼하면 프로그램에도 좋다"고 화답, "신혼여행 다 같이 가도 되냐"고 김숙을 떠봤다. 김숙은 신혼여행을 같이 가는 것은 물론 "경비를 내주지"라고 통크게 말했다.

멤버들이 골라준 소개팅룩인 라이더 재킷에 원피스로 갈아입은 김숙은 제작진이 마련한 캠핑 콘셉트의 소개팅장에 찾았다. 남성이 들어서기 전 주우재는 다시 한 번 "다 같이 진심으로 도와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알렸고, 김숙은 "장난치지 마라. 나중에 인이어 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곧 김숙의 첫 번째 소개팅남 '남자 1호'가 등장했다. 남자 1호는 42세 주희중으로 현재 연극·어린이 뮤지컬 제작자 겸 8년 차 떡볶이 가게 사장님으로 일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상황실의 멤버들은 남자 1호의 훈훈한 호감형 외모에 "우와"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김숙도 남자 1호가 마음에 든듯 앞서 괴력으로 주우재와 팔씨름 해서 이기던 것과 달리 물병 뚜껑도 열기 힘든 척 내숭을 부렸다. 이어 "저 떡볶이 진짜 좋아한다. 맞있는 떡볶이 집은 다 돌아다닌다"고 어필했다. 남자 1호는 이런 김숙의 얼굴에 머리카락이 붙어 있자 이를 떼어주는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김숙은 남성이 마음에 들면 오른쪽 머리를 쓸어넘기라는 미션을 그대로 수행하며 호감을 표시했다.

남자 2호도 만만치 않았다. 패션 회사 마케터인 41세 윤영웅은 김숙과 캠핑 취향이 똑같아 내내 캠핑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홍진경과 가까운 동네에 산다는 그는 "진경이 집에 갈 때 한 번 연락드려도 되냐. 거기 맛집이 있는데 혼자 가기가 좀 그렇다"고 말하는 김숙에게 흔쾌히 "제가 줄서드리겠다"고 답한 것은 물론 백팩킹도 "같이 한 번 배우시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이런 김숙을 지켜보며 남자 1호에겐 김숙이 쑥스러워 하는 느낌이라면 남자 2호에겐 본래의 모습을 더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숙이 누구에게 호감이 있는지 헷갈려했고, 김숙에게 1호 때와 마찬가지로 호감이 있다면 머리를 쓸어넘기라 지령했다. 김숙은 어김없이 머리를 쓸어넘기며 호감을 드러냈다. 남자 2호는 마지막까지 살림꾼 면모로 김숙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최종 결정의 시간, 김숙은 위에서 두 분이 기다리고 계신다는 말에 "왜 나 부담스럽게. 나 결정 못하겠어"라고 반응했다. 이처럼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김숙에 모습에 홍진경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일처다부제가 있나 보다"고 농담했는데.

그뒤 홍진경의 말이 얼추 실현되는 반전이 일어났다. 김숙이 남자 1호가 마음에 들면 앞면, 남자 2호가 마음에 들면 뒷면을 선택하라는 말에 각각 앞면과 뒷면인 동전 두 개를 보여준 것. 김숙은 어이없어하는 멤버들에게 "진짜 나 둘 다 너무 좋아. 나 진짜 둘 다 연락할 거야"라고 외쳤다.

이에 주우재와 홍진경은 "나 하다 하다 공개 양다리는 처음 본다. 어느 정도 비밀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 신선하다. 양다리를 이렇게 당당하게 하니 안 나빠 보인다", "이런 생각이 든다. 이 두 분만 괜찮으면, 이 두 분만 동의하면 굳이 못할 건 없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남자는 김숙의 양다리 애프터를 받아들였고 실제 촬영이 끝난 뒤 번호 교환을 했다. (사진=KBS 2TV '홍김동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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